안녕하세요, 저는 이연우 목장에 류의찬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성숙의 길을 통해 배운것 그리고 은혜받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성숙의 길 5과 ‘목자 목녀를 섬기십시오’를 들을때 2년동안 함께한 목자님이
한국가시기 이틀 전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씀반을 들으며 내가 이제것 불순종하고 못난 목원이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말씀중에 ,
“목자나 목녀가 도움을 주어도 별로 고마워하지를 않습니다.
섬길 기회를 주면 큰 선심 쓰듯이 생각합니다.
목자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때가 있습니다.
목자 자신이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목장 식구들이 남의 일처럼
손 놓고 방관할 때입니다.”
이 말씀들을 들으며 하나하나 모두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죄송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제 목자님은 이제 가시는데 섬기고 싶어도 이젠 섬길 수가 없다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한주가 지나 ‘태풍을 겪고 나서’ 6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섬김을 받은 것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
받은 도움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호주에 오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2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수없이 얻어먹은 버블티와 금요일마다 푸짐한 저녁과
먹을게 없는걸 아시고 요리할 재료를 보내주신 손길과 옷이 없는걸 아시고
자신의 옷을 주시기까지한 섬김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적인섬김들, 교회 섬김, 교회 청소, 목장 섬김, 토요일마다 시티전도,
집이 없는 자들에게 나아가 사랑의 복음으로 희망을 주었던 커피전도.
이런 섬기는 모습들을 보며 배웠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그것이 제가 받은
가장 큰 섬김 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신앙의 추억을 선물로 받은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2과 고장난 레코드를 부수어야에서 ‘과연 가족구원이 가능하겠니?
부모님이 복음을 듣는다고 변하시겠니?’ 라는 고장난 레코드소리를 인지하였고
이것을 부수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감사의 길을 듣고 부모님께 감사한 점을 적어서 읽어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것을 실천하자마자 하나님께서 부모님과 동생의 마음의 문을 여시고
곧바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말씀반 듣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왜 또 들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었었지만,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말씀 듣고 또 그것을 실천하였더니
먼저로는 제 마음의 우선순위를 바꾸어 주셨고 그 후에는 놀라운 영적 변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앙의 추억을 쌓으며
은혜의 자리 놓치지 않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