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 3초원 이설희 목자입니다.
감사의 길을 듣고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 운동에 시작했지만, 꾸준히 지키지 못하고 실패하기 일쑤였습니다.
추수 감사절 준비 초원인 3초원 안에서 하루 5감사비전을 나눠주었고,
초원과 목장에서 매일매일 꾸준히 5개감사를 적용해보았습니다.
감사전용방을 만들었다는 다른 목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희 목장도 감사전용방을 만들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목장 순서에서 삶 나눔 시간 대신, 감사 5가지를 생각해보고 나누는 시간을 갖아봤습니다.
감사 나눔 시간에 목장 가족 전체가 각자 나눈 감사 나눔에 관심을 갖고 댓글 달듯이 질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화 거리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나눔이 구체적이고, 깊은 나눔이 되었습니다.
비록 줌으로 모이지만 따뜻한 교제를 경험해서 감사했습니다.
하루에 5감사 실천하는데 처음엔 마냥 책임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감사의길에서 들은 것처럼 습관적으로 감사를 찾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분노하는 순간에도 감사의 길에서 배운 것이 기억나서 소리 내서 즉각 감사를 5번 외쳤습니다.
분노의 감정을 인정하고 감사를 외치니 그럼에도 감사한 게 생각나서 마음이 누그러들었습니다.
집에 문제와, 학교문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계속 발생해서 마음이 불안하고 괴로웠습니다.
걱정을 해도 문제는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달 동안 무너진 가정예배를 다시 결단하고 혼자서라도 동일한 시간에 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정 예배에서는 하나님께 감사한 것을 5가지 적어보고 그것을 혼자서 읽고 감사기도 드리고 마무리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을 생각하니,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가 떠올랐습니다.
지금 없는 것을 불평하고 있었는데, 감사를 적다 보니,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게 주님이 주신 것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재정과 비자와 학업과 코로나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이 보이니
문제의 해결을 넘어서 앞으로 일하실 주님이 기대되었습니다.
그치만 다음날 현실이 보이면 낙심하고 염려되는 건 사실이나 낙심의 깊이가 점점 얕아짐을 느낍니다.
남은 기간 동안 5감사운동과 하나님께 감사 100가지를 통해 추수감사절때 하나님께 깊은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