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부 4초원 최연호 목자입니다.
저는 성숙의길, 행복의 길, 감사의 길을 들으며 받은 은혜와
또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려 합니다.
저에게는 오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10년 동안 고시공부만 하고 있는 동생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동생은 10년 전에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시공부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독하게 공부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족들과의 연락도 끊고 오로지 공부만 하였지만
결국 행정고시 채용이 절반으로 줄어 들면서 시험이 계속 떨어지고 동생은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으니까 혹시나 우울증에 걸리면 어떡하나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뉴스에서 보던 소식이 나에게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도 동생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성숙의 길, 행복의 길, 감사의 길을 들으면서
매일 삶 속에서 이 두려움을 놓고 주 님께 감사를 드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주일말씀에 규칙적으로 은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셨는데
저는 매주 듣는 새가족반 복음반 또 가정교회 말씀반을 통해 저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또 저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저의 삶은 이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모님이 동생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시면
저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주제를 바꾸어 감사를 하시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얼마 전부터 목장과 가족을 위해 매주 금식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부모님께서 이번 추석 때 동생이 있는 고시원에 찾아 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동생을 만나러 가셨지만 새벽 2시, 3시까지 기다려도
어머니에게 문을 열어 주지 않아서 항상 그냥 되돌아 오시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님께 지혜를 주셔서 동생이 문을 열수 밖에 없게 되었고
동생은 드디어 부모님의 설득으로 고시생활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동생과 연락이 되고 다음날 바로 감사의 길에서 배운대로 동생에게 감사한 것을 직접 통화로 말해 주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적었는데 18개의 감사가 나왔습니다.
동생은 저의 감사를 듣더니 형이 모를 줄 알았는데 알고 있었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동생은 계속 시험에 떨어지자 가족이나 사회가 자신을 거절할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형이 이렇게 직접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기도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저는 호산나 교회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말해 주고 싶다며 양육을 제안하였습니다.
동생은 형이 예전에 컴퓨터 게임과 타락한 모습에서 지금처럼 변화된 것을 궁금해 하며 기쁘게 양육 받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새가족반 1과 2과를 양육하였고 배운대로 동생과 매일 5감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동생은 양육 받은 첫날 예수님을 영접 하였고
스스로 하나님께서 이 힘든 시간을 잘 보낼 수 있 게 도와 주시면 진심으로 잘 믿어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어머니께 교회를 다녀보고 싶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신기하게 부모님께서는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시고 동생이 하나님을 믿도록 기도해 보자라고
직접 말씀해 주셔서 가족 구원이 한발 앞으로 나간 것 같아 감사합니다.
동생의 10년의 시간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닌 줄로 믿습니다.
동생은 예전에 공부도 잘하고 졸업 후에 여러 대기업에 동시에 합격한 인재였습니다.
12년 전에는 아직 자리잡지 못한 저를 불쌍히 여기면서 양복과 컴퓨터를 사서 보내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10년 동안 말씀으로 저를 변화 시켜 주셨고 이제 오히려 영적으로 동생을 도와 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성숙의길, 행복의 길, 감사의 길에서 배운 것을 목장 안에서 실천하며 목장 가족들과 나누며 함께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이런 기적을 보여 주신 것 같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신 목사님, 사모님 초원조장님과 동료 목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동생의 삶도 하나님께 맡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