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호산나 소망교도소 사역보고드립니다.
최규원 곽태종 이다솜 홍종인 4명은 매주 화요일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주에 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약20명 (주중 가석방과 양호실로 빠짐) 재소자가 참석했습니다.
지난번, 1부 순서는 재소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감정 참기 게임을 했고,
이번주는 내가 구은 계란을 주고 싶은 사람을 위해 계란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 순서에서는 말씀 훈련과 복음 반들기반 (새가족)으로 나누어 눈높이에 맞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교도소팀은 수감자들을 주중에 만나거나 전화 등 영적인 케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 셀장의 기도로 시작하여, 그룹 멤버들과 영적인 이야기 혹은
기도제목등을 편지를 받고 다시 만날 때 피드백이 적힌 편지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김00는 처음 몇주간은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으로 팀에서 기도하였고,
그 뒤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지난번 김00의 편지는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제 마음에는 분명히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멀리 온 것 같습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였습니다.
이번주는 복음반 3과 성경을 주신 이유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은 뒤, ‘하나님,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다시 가겠습니다.’ 라는 편지를 썼습니다.
송00 : 5가지의 약속이 다 이루어졌고,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만이 남은 것이 와 닿습니다.
김00 : 예수님이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00 : 마리아가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이 기억에 남는다. 등등
이처럼 다른 이들보다 말씀 피드백은 더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죄목인지는 모르지만, 굉장한 정죄감에 시달리고 있는
이 영혼이 이렇게 바뀌는 것은 우리 교도소 팀의 큰 기쁨입니다.
앞으로도 교도소팀은 계속해서 복음으로 실제로 영혼들을 살리는 것,
교도소 안에서도 프로그램인 신앙 생활이 아니라 예수님을 정확히 깨닫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복음 운동 할 자들이 나오게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